2012년 프랑스의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연출한 《러스트 앤 본(Rust and Bone)》은 육체적 상처와 감정적 결핍을 가진 두 인물이 서로를 통해 삶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. 현실적이고 거친 세계 속에서도 인간 사이의 연대와 치유의 가능성을 그려낸 이 영화는,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섬세한 시선과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로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. 마리옹 꼬띠아르와 마티아스 쇼에나 에르츠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가 돋보이며, 육체성과 감정, 생존과 사랑의 경계에서 울리는 진한 울림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.러스트 앤 본 소개 – 상처받은 두 영혼의 뜨거운 교차《러스트 앤 본》은 프랑스의 명감독 자크 오디아르가 캐나다 작가 크레이그 데이비슨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해 ..